덮밥 창업 실패 줄이는 상권 선택법

 

 

덮밥 창업이 간편한 메뉴와 높은 회전율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맛’만으로는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창업 실패를 줄이려면, 무엇보다 상권 분석이 선행되어야 하죠. 매출의 70%는 상권이 결정합니다. 특히 2025년 현재, 외식 창업 성공률은 38%에 불과할 만큼 치열한 시장입니다.

덮밥 창업 상권 고를 때 꼭 따져야 할 5가지

• 단일 메뉴로 ‘점심 집중형’ 유동인구가 있는가
• 배달권역 내 주거지와 직장이 함께 존재하는가
• 20~40대 소비층의 유입 가능성
• 근처 프랜차이즈 밀도와 덮밥 유사 업종 분포
• 매장 임대료와 인건비 부담 대비 매출 기대치

 

 

덮밥창업 왜 실패할까

덮밥은 메뉴 구성이 단순하고, 식재료 원가율도 낮은 편이라서 창업 장벽이 낮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고, 진입은 쉬워도 ‘생존’은 어렵습니다.

1년 내 폐업률 62%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식 간편식 업종의 1년 내 폐업률은 무려 62%에 달합니다. 특히 점심 장사 중심의 매장은 상권 선정 실패 시 타격이 큽니다. 유동인구가 적거나, 소비패턴과 맞지 않으면 ‘혼밥’ 컨셉의 덮밥 매장은 회전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죠.

메뉴가 아닌 상권이 성패를 가른다

맛은 기본이고, 중요한 건 ‘누가’, ‘언제’, ‘얼마를 쓰는지’입니다. 아무리 맛있어도, 유입 동선에 매장이 없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성공하는 덮밥 창업자들은 대부분 ‘배달 가능 구역에 오피스와 원룸이 혼재된 지역’을 우선으로 잡습니다. 점심엔 직장인, 저녁엔 배달로 매출을 이어가는 방식이죠.

초보자가 착각하는 상권 맹점

• “지하철 출구 근처라 괜찮겠지” → 유동인구 많아도 체류 시간 짧으면 매출과 직결되지 않음
• “오피스 밀집지역이니까 점심 장사 잘 되겠지” → 점심 피크타임 외엔 매출 부진 가능성 큼
• “주택가 안쪽이니까 배달 위주로 하면 돼” → 배달은 브랜드력이 없으면 단골 확보 어려움

 

 

수익형 상권 기준은?

 

덮밥 창업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조건

2025년 기준, 주요 프랜차이즈 덮밥 매장의 월평균 매출은 약 2,800만 원입니다. 하지만 동일한 브랜드라도 상권에 따라 매출은 4배 이상 차이 납니다. 다음 조건이 충족되는 곳일수록 실패 확률이 낮아집니다.

상권 유형별 적합도

덮밥 창업에 최적화된 상권은 ‘직장+원룸+1인가구+혼밥 소비패턴’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 1등 상권: 대형 오피스 밀집 지역 + 주거지 혼합지 (예: 서울 강남역, 판교 테크노밸리)
• 2등 상권: 중소형 회사 밀집 지역 + 대학가 인접 (예: 건대, 신촌, 수원 인계동)
• 주의 상권: 순수 주거지, 관광지, 특수 목적 상권 (예: 대형 마트 푸드코트, 고속버스터미널)

상권 분석 필수 도구

• 상권정보시스템(상생누리): 연령별 유동인구, 점포수, 매출 흐름 확인 가능
• 배달앱 가맹맵: 해당 지역 내 경쟁 매장 수, 평점, 리뷰 수 확인
• 맵스플랫폼: 유동인구 CCTV 데이터 기반 분석 도구

 

 

 

 

 

덮밥 업종 경쟁도는?

 

소자본 덮밥 창업으로 월 500 버는 구조

비빔밥, 규동, 덮밥류는 한식 중에서도 혼밥·간편식으로 묶여 경쟁을 벌입니다. 2024년 상반기 기준, 전국 배달앱 내 ‘덮밥’ 키워드 등록 매장은 12,700곳. 그중 서울 강남구에만 1,200곳이 몰려 있어, 상권 포화 상태입니다.

프랜차이즈 VS 개인 창업

항목	프랜차이즈	개인 창업
초기비용	5,000만~1억	3,000만~6,000만
브랜드 인지도	높음	낮음
상권 분석 지원	본사에서 지원	직접 조사 필요
배달앱 평점 확보	초기부터 유리	시간 소요

특히 2025년 기준, 월세가 150만 원 이상인 상권에서 일평균 매출 50만 원 미만이면 적자입니다. 수치 기준을 반드시 고려하세요.

 

 

덮밥 브랜드 분석

 

1인 덮밥 창업비용과 수익 구조 실전 분석

덮밥 창업을 준비한다면,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것이 메뉴 콘셉트입니다. 규동, 제육덮밥, 연어덮밥 등으로 갈라지기 때문에 단순히 ‘덮밥’이라고 하기엔 경쟁 구조가 다르죠. 그에 따라 적합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도 달라집니다.

어떤 브랜드가 유리할까?

2025년 외식산업 통계에 따르면, 1~2인 소형 매장 기준 월평균 순이익이 높은 브랜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브랜드	평균 월매출	창업 비용
연어상회	3,400만 원	8,000만 원~
혼밥대장	2,850만 원	6,500만 원~
덮밥장인	2,300만 원	4,800만 원~

‘연어상회’처럼 포장·배달이 강한 브랜드는 저녁 매출도 잘 나오는 편입니다. 반면 ‘덮밥장인’은 중저가 콘셉트로 점심 매출 비중이 높아 상권 의존도가 큽니다.

프랜차이즈 선택 시 꼭 따져야 할 기준 4가지

• 1인 운영 가능한가? (인건비 최소화 구조)
• 포장/배달 매출 비중 30% 이상인가?
• 초기 마케팅 지원은 있는가?
• 유사 상권 내 실제 매출 사례는?

특히, 포스(Point of Sale) 데이터 기반의 ‘상권 맞춤 가맹 제안’을 해주는 브랜드를 우선으로 고려하세요. 무작정 가맹 권유하는 브랜드는 피해야 합니다.

 

 

창업자 실후기 요약

2024~2025년 창업 커뮤니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덮밥 창업 브랜드 3곳의 실제 창업 후기 일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혼밥대장 후기

“작은 10평짜리 매장에서 창업. 점심 시간 1시간 반 동안 하루 매출 60% 발생. 주말은 조용해서 배달로 채움. 혼밥 특화 매장이라 회전은 빠르지만 손님 체류 시간이 짧아 청결 유지에 신경씀.”

연어상회 후기

“젊은 여성 고객층이 많은 대학가 상권에서 강세. 회전율은 떨어지지만 1인당 객단가가 높아 이익률은 좋은 편. 배달이 40% 이상 차지해서 포장 동선 최적화가 중요함.”

덮밥장인 후기

“평일 중심 상권에서 1년 운영. 점심 매출 집중형 구조라 11시~14시 사이에 모든 운영력 집중됨. 저녁 배달은 메뉴 특성상 한계 있음. 원가율 낮지만 단가도 낮아 회전 없으면 적자.”

 

 

창업자 FAQ

Q. 덮밥 창업 초보자도 가능한가요?

프랜차이즈의 경우, 조리 매뉴얼이 있어 요리 경험 없이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운영 관리, 위생, 고객응대 등은 초보자가 더 많이 준비해야 합니다.

Q. 1인 운영 가능한 브랜드가 있나요?

혼밥대장, 덮밥장인 등은 1인 운영 구조를 권장합니다. 다만 피크타임에는 단기 아르바이트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창업 비용은 어느 정도가 적정할까요?

소형 매장 기준 5,000만~8,000만 원 사이면 인테리어, 기기, 가맹비 포함 가능합니다. 보증금과 유동자금 별도 확보가 필요합니다.

Q. 배달 매출을 늘리는 방법은?

배달앱 리뷰 관리, 상위 노출 광고, 포장 이미지 개선 등이 중요합니다. 특히 신메뉴 출시나 주기적인 할인 이벤트가 효과적입니다.

Q. 메뉴 구성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단가가 낮고 대중성 있는 메뉴 3~4종을 기본으로, 지역 특성에 따라 한 가지는 차별화된 메뉴(예: 매운맛, 비건 메뉴 등)로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