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집 장비 비용 줄이는 실전 팁 공개

 

고기집 장비 비용을 줄이는 건 단순한 예산 절감이 아니라, 생존 전략입니다. 외식업계가 포화된 지금, 초기 창업비를 조금만 아껴도 회수 속도가 달라지죠. 이 글에선 실제 점주들이 현장에서 터득한 고기집 장비 비용 절감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장비 비용 절감, 이렇게 접근하세요

• 중고 거래는 리스크보다 실속이 크다
• 초기 과잉 투자보다 단계별 업그레이드
• 임대보다 공동구매로 초기 부담 분산
• 소비전력 적은 장비부터 리스트업
• 설비는 브랜드보다 A/S를 따져야

 

 

장비 비용, 왜 줄여야 하나

초기 자금의 30% 차지

고기집을 열 때 가장 큰 비용은 인테리어가 아니라 장비입니다. 불판, 숯통, 환풍기, 냉장고, 쇼케이스까지 합치면 전체 창업비용의 30% 이상을 차지해요. 이걸 조금만 조절하면 1,000만 원 이상 절감할 수 있습니다.

장비는 고정비다

일단 장비를 들이면 되팔기도 어렵고, 관리비도 고정으로 나갑니다. 전기세, 필터 교체비, A/S 비용은 꾸준히 부담으로 작용하죠. 처음부터 계획적으로 구입하는 게 핵심이에요.

브랜드보다 실속이 우선

국내에는 고기집 장비 전문 브랜드가 많지만, 무조건 브랜드 제품을 고집하면 가격만 비쌉니다. 실속 있는 중소기업 제품도 내구성이나 성능에서 뒤지지 않으니, 브랜드 네임보다 실제 후기를 참고하세요.

비용 절감 핵심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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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시장 적극 활용

2024년 기준, 당근마켓·번개장터에 올라온 고깃집 장비는 월 평균 3,500건 이상. 이 중 A급 제품도 많고, 심지어 새 제품 그대로 포장된 장비도 있어요. 초창기 창업자들 사이에서 가장 흔한 전략입니다.

리스보다 공동 구매

장비 리스는 초기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됩니다. 반면 프랜차이즈 창업자들이 활용하는 공동 구매 방식은 납품가를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어요. 실례로, 대형 냉장 쇼케이스는 개별 구매 시 120만 원인데, 공동구매 땐 65만 원으로 줄어듭니다.

과잉투자 금물

처음부터 고사양 제품, 대형 장비를 들여놓는 건 욕심입니다. 자리수에 따라 단계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이 훨씬 합리적이에요. 실제 점포 중 10개 테이블에서 시작해, 20테이블 확장 후 설비를 늘리는 케이스가 수두룩합니다.

 

 

꼭 필요한 장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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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 장비와 유동 장비 구분

필수 고정 장비(그릴, 냉장고, 환풍기 등)만 우선 투자하고, 유동 장비(디스펜서, 대기 좌석 냉온풍기 등)는 점포 운영 후 판단해도 늦지 않습니다. 불필요한 장비는 공간만 차지하고 ROI도 낮아요.

전기 절약 장비 선택

전기요금은 매달 들어가는 고정비. 인덕션 대신 숯불로, 조명은 LED로, 냉장고는 에너지 효율 1등급으로 선택하면 연간 200만 원 이상 절약 가능합니다. 실제 점주 설문에선 ‘전기세 아끼는 장비’ 항목이 1위였습니다.

사후관리 가능한 업체 선택

장비는 고장이 나기 마련이에요. 그래서 AS센터가 가까운 곳, 전화 연결 잘 되는 업체를 선택하는 게 중요합니다. 싼 게 비지떡이 되는 건 바로 이 AS 문제에서 드러나요.

실전 비교표로 본다

항목	새 제품	중고/공동 구매
초기 비용	1,000만 원+	600~700만 원
감가상각	2년 내 40%	구매 시 반영됨
AS 대응	정식 보장	제한적

비용을 아끼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지만, 장비는 ‘과소비’가 되기 쉬운 영역입니다. 실속과 현실 사이에서 합리적인 선택이 필요한 구간이죠. 다음 단계에선 장비별 실제 구매 팁과 후기, FAQ까지 함께 정리해드릴게요.

 

 

장비별 실속 선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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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쇼케이스 고르기

고깃집 냉장고는 업소용 2도어가 기본입니다. 문제는 가격이죠. 새 제품은 평균 120만~150만 원, 중고는 50만 원선부터 시작합니다. 여기서 꿀팁은 ‘가스 누수 여부’ 확인이에요. 냉장 성능은 압축기보다 가스 상태에 좌우되는데, 이건 중고 살 땐 반드시 테스트해야 합니다.

환풍기, 덕트는 직접 시공

의외로 설치비가 장비보다 더 드는 파트입니다. 2025년 시공비 평균은 1M당 5~6만 원. 고깃집에선 기본 10M 이상 깔기 때문에, 장비는 저렴하게 사도 공사비가 60만 원 넘게 나옵니다. 이건 차라리 환풍기 사서 직접 기사 부르거나, 중고 전문 시공팀 쓰는 게 유리합니다.

불판과 화로대는 묶음 구매

숯불 화로는 1세트에 4~5만 원. 10테이블 기준이면 최소 50만 원 이상 들어갑니다. 이건 번들 구매 시 20~30% 절감 가능해요. 프랜차이즈 본사 납품업체에 개별 주문하면 할인 폭이 크고, 품질도 검증됐습니다.

진짜 후기에서 배우자

장비 욕심 줄였더니 살아남았다

서울 합정에 있는 소고기집 점주 A씨는 "첫 장비 70%를 중고로 구성해 총 700만 원 절감했고, 덕분에 1년 안에 투자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가장 잘한 선택으로 ‘중고 쇼케이스’를 꼽았고, 가장 후회한 건 ‘고가 냉풍기’였어요. 쓰지도 않았고 자리만 차지했답니다.

공동구매로 200만 원 절감

대전에서 삼겹살 전문점을 운영 중인 점주 B씨는 네이버 카페의 소상공인 공동구매를 통해 냉장고·불판·그릴을 패키지로 구매해 200만 원을 아꼈다고 말했습니다. "생각보다 품질이 좋고, 업체도 단골 돼서 A/S 문제도 없었다"고 하네요.

중고로 샀다가 낭패본 사례

반면 청주 고깃집 사장 C씨는 중고 숯불화로를 구매했지만, 나중에 숯받이 녹이 슬어 문제가 생겼고 환불도 어렵다고 토로했습니다. "단가는 싸도, 상태를 못 보면 도리어 손해다"라는 교훈을 남겼죠.

장비	신품 평균가	중고가/공동구매가
업소용 냉장고	130만 원	60만 원
불판+화로 10세트	50만 원	35만 원
환풍기+덕트	90만 원	55만 원

장비 구매, 이렇게 정리하세요

• 냉장·냉동고는 가스 누수 여부 우선 확인
• 환풍기 시공은 따로 견적 받아 비교
• 불판은 묶음 구매가 기본
• 중고는 직거래보다 검증된 업체 추천
• 공동구매 커뮤니티 적극 활용

 

 

자주 묻는 질문

Q. 고기집 장비 중 가장 우선순위는?

냉장고, 그릴, 환풍기는 필수 장비입니다. 고객 경험과 위생에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Q. 리스 방식은 비추천인가요?

리스는 초기 비용 부담은 적지만, 장기적으로 총 비용이 높고 중도 해지 시 위약금도 발생합니다.

Q. 중고 장비도 세금계산서 받을 수 있나요?

중고 업체 중 일부는 세금계산서 발행 가능합니다. 다만 개인 간 거래는 어렵습니다.

Q. 공동구매는 어디서 찾나요?

네이버 '외식업 창업' 카페나 프랜차이즈 창업 플랫폼에서 주기적으로 공동구매 공지됩니다.

Q. 불판은 어떤 재질이 좋나요?

무쇠 불판은 열 보존이 좋고 세척이 쉬워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다만 무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